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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설록차' 국산 녹차만 사용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농약 검출 논란을 빚었던 ‘설록차’ 전 제품에 국산 녹차만을 사용하는 등 녹차 안전성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 한국기능식품연구원과 ‘설록차 안전업무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중에는 100% 국산 녹차만을 사용한 현미녹차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한국기능식품연구원과 함께 녹차를 비롯한 식품소재 및 완제품에 대해 농약, 중금속, 미생물,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등에 관한 안전검사를 실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자료를 공유하고 관련 세미나와 연구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10월부터 모든 설록차 제품 생산에 제주와 강진 소재 직영 다원에서 재배한 국내산 녹차만을 사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중국산 원료를 일부 사용했던 기존 현미녹차 제품 원료를 100% 국산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대표적인 웰빙식품인 녹차를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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