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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신인왕 '별들의 전쟁'

獨클로제 4골 단독선두… 호나우두·크레스포 추격




2006독일월드컵이 일정의 3분의2 이상을 치르면서 득점왕, 신인왕 경쟁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득점왕 경쟁의 선두주자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 클로제는 4경기 4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 2골, 에콰도르전 2골 등 몰아치기에 강점을 갖고 있다. 홈 필드의 이점도 안고 싸우기 때문에 득점왕 레이스에서 단연 앞서나가고 있다. # 포돌스키·메시·호날두 등 신인왕 자리놓고 '3파전'
클로제의 뒤를 바싹 뒤쫓는 선수는 남미축구의 대표적 공격수들인 호나우두(브라질)와 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 조별리그 초반만 해도 전성기와 다른 무거운 몸으로 ‘비만논란’을 일으켰던 호나우두는 일본전 2골 이후 16강 가나전에서도 골을 집어넣으며 총 3골로 단번에 득점 공동2위에 올랐다. 월드컵 통산 15골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상승세를 살려 득점왕 2연패도 이뤄낼 태세. 3골을 뽑아낸 크레스포도 언제든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꾸준함을 앞세워 골든슈에 도전한다. 한편 신인왕은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3파전으로 좁혀진 양상. 포돌스키는 스웨덴과 16강전에서 2골을 넣으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중이다. 총 3골로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해 두마리 토끼를 사냥할 태세다. 3경기에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중인 메시는 화려한 플레이스타일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호날두는 높은 팀 공헌도로 전문가들이 주는 평점이 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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