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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마케팅 차별화 시대] 내 스타일에 딱 맞는 '주거래 카드' 찾아라
입력2006-06-25 18:48:28
수정
2006.06.25 18:48:28
주유할인…무이자할부…외식서비스…
[금융권 마케팅 차별화 시대] 내 스타일에 딱 맞는 '주거래 카드' 찾아라
주유할인…무이자할부…외식서비스…
조영훈 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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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K그룹에 입사한 김모씨(26세)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카드사 입장에서볼 때 유망 대기업에 입사한 김씨는 카드사의 최우선 섭외대상 고객. 당연 각 카드사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김씨는 어떤 카드에 가입할 지 한참동안 고민해야 했다. 각 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생각보다 다양할 뿐 아니라 각종 포인트에 백화점 무이자 할부, 주유 할인까지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기 때문.
김씨는 신세대 취향에 맞게 영화와 각종 레스토랑 등 문화 활동에 관련된 서비스 혜택이 다양하면서도 가입비가 저렴한 카드 가운데 향후 차량구입 계획에 맞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를 선택해 가입했다.
카드사들의 무한경쟁이 끝모르게 진행되고 있다. 초기 일부 백화점의 무이자 할부 등 생색내기 서비스에 국한됐던 카드사의 부가서비스는 ‘얼마나 더 많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느냐’를 놓고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작정 한 카드만 가입해서 이용하기보다는 각종 부가서비스의 질과 자신의 소비성향,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카드’를 고를 것을 권하고 있다.
요즘 카드사들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주요할인부터 각종 백화점과 온ㆍ오프라인 쇼핑몰 등 무이자 할부 서비스, 패밀리 레스토랑과 웨딩ㆍ헤어숍 할인까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별로 특화 서비스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차이점을 꼼꼼히 따져 주거래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유 서비스의 경우 할인 서비스 폭이 카드사별로 최소 30원부터 80원까지 다양하며, 주유 적립을 최대 150원까지 제공하는 카드사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서비스는 주유회사와 이용일에 따라 다른 만큼 자신의 여건에 맞는 지를 골라야 한다.
얼마나 많은 부가 서비스가 제공되느냐도 관심거리. 전업계 카드사는 카드 전문업체답게 각종 특화된 포인트제도로 승부를 걸고 있다. 이용업소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하기도 하고, 포인트를 재적립해주거나 포인트 선결제서비스 등도 제공되고 있다.
이와함께 은행계 카드사들은 모그룹인 금융회사의 각종 금융 서비스시 수수료나 이자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금융거래가 많은 고객은 은행계 카드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즘은 그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급전을 조달할 때 이용하는 현금서비스 수수료도 각 카드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 같은 부가 수수료 비용이 저렴한 카드사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요즘 카드사들이 이용액이 많을수록 각종 혜택과 포인트를 누적적으로 부여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카드를 골라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주거래 카드’ 개념을 갖고 이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서는 5% 상위고객을 위한 ‘VIP카드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어 해외 출장이 잦거나 해외여행을 통한 해외 서비스 이용기회가 많은 고객의 경우 해외호텔이나 항공권 할인, 항공권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VIP’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카드사들은 VIP카드 고객의 이용금액은 고액인 반면 연체율이 낮은 우량고객이라는 점 때문에 각종 고품격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6/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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