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용카드 바르게 사용하자] 10. 영수증 복권제도

'카드 영수증' 매월 추첨 1등에 1억 >>관련기사 '비씨' 전체 30%로 가장 높아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는 지난 지난해 1월1일 이후 사용한 신용카드 영수증부터 적용해 2월26일 처음으로 추첨을 시행,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마다 시행해오고 있다. 이 영수증 복권 추첨제는 연말 소득공제 제도와 함께 국내 신용카드 시장 규모가 올 4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단기간에 놀랄만한 성장을 한 데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복권 추첨 방송이 방송, 1등 1억원의 당첨자가 나오면서 신용카드 사용자들은 "혹시나"하는 기대감으로 자연스럽게 소액거래까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그만큼 신용카드 사용을 생활화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 추첨대상은 카드 사용자가 국내에서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 했을 때 추첨대상에 포함된다. 외국인이 국내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사용한 거래도 물론 포함된다. 그러나 기업 또는 단체 명의로 발급된 신용카드 영수증과 위장가맹점과 같은 불법업소에서 교부 받은 영수증 등은 추첨대상에서 제외된다. 현금서비스와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거래도 포함되지 않는다. ◆ 추첨 방법은 신용카드 영수증 1매 당 1번의 추첨 기회가 있다. 1만원 미만의 거래에 대해서는 여러 건을 합해 1만원 이상이 되면 1만원 마다 1회의 추첨기회를 준다. 반면 고액거래를 소액ㆍ다수건으로 나눠 당첨 기회를 늘리는 행위를 막기위해 같은 가맹점에서 5분 이내에 여러 장의 영수증을 연속해 교부 받은 경우에는 1건의 거래로 간주하고 1회의 당첨 기회만 준다. ◆ 몇 명이 얼마나 상금 받나 카드 사용자의 경우 총 11만1,668명에게 17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가맹점에도 총 718곳에 1억1,000만원이 배정된다. 상위등위(1~4등)에서 1명이 복수로 당첨되는 때는 최고 등위 1건만을 당첨으로 인정하고 5등과 6등은 사용건수에 제한 없이 당첨건수 모두를 인정해 준다. 사용자에 대한 상금은 국세청에서, 가맹점 상금은 여신금융협회에서 지급하고 있다. ◆ 시행효과는 어느 정도 시행초기부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아 신용카드 사용을 생활화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카드 사용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07%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인 데서 그 효과를 알 수가 있다. 카드 사용액수도 같은 기간 195% 늘어나 영수증 복권제 시행으로 카드 사용건수와 금액이 모두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조세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액이 종전 보다 70% 증가할 경우 세수증가 규모는 약 1조4,000억원, 100% 증가할 경우에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 9월까지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총 331조4,595억원으로 전년대비 112.8%가 증가했으므로 이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올해 세수증대 효과는 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 어떤 업소가 많이 당첨되나 올 1월에서 10월까지 국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맹점 중에서 가장 많이 당첨된 곳은 일반음식점. 전체 7,172건 중 29.9%인 2,148건이 음식점에서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주유소로 1,845건 이었다. 이밖에 의류업종이 865건으로 뒤를 이었고 유흥주점, 보건ㆍ위생, 의료기관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당첨됐다. ◆ 당첨자 분포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당첨자들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전체의 39.3%인 341,402명인 것으로 나타나 가장 당첨 빈도가 높았다. 그 다음은 20대로 전체의 29.9%를 차지해 40대 24.3% 보다 높아 눈길을 끈다. 1등 당첨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총 10명 중 4명이 서울 거주자였으며 대구와 부산이 각각 2명, 경기와 울산이 각각 1명이었다. 임동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