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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남북간 교류 협력노력 계속"
입력1998-10-03 09:45:00
수정
2002.10.22 10:58:15
金鍾泌국무총리는 3일 시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제 4330주년 개천절 기념식 경축사를 통해 "정부는 확고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을 늘려가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총리는 "우리시대에 분단된 강토를 통일해야 하고, 깨어진 평화를 회복해야하고, 나뉘어진 불화를 화합으로 되돌려 놓아야 하며, 벌어진 격차를 좁혀 놓아야한다"며 "남과 북도 오랜 불신과 대립을 청산하고 화합과 통일의 길로, 평화적으로접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金총리는 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유도탄 개발의혹을 불러일으킨 것은 평화와 화합을 바라는 민족의 여망에 반하는 행위이며 주민의 생활이 궁핍해지고 있는데도 군비에 많은 재원을 쏟아넣는 북한당국의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는 북의 어떠한 무력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金총리는 또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다시 힘차게 나아가는데 재외동포사회가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정부는 재외동포사회가 조국과 튼튼한 유대를 갖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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