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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직자 9만명 재취업훈련

상반기 실직자 9만명 재취업훈련 정부는 올 상반기중 실직자 9만명을 대상으로 재취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9일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 1분기의 경우 서울ㆍ강원지역 8,500명, 부산ㆍ경남지역 7,500명, 경인지역 7,000명 등 총3만1,700명에게 재취직훈련을 실시하는 등 올 상반기 중 9만여명을 대상으로 재취직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훈련은 지역에 따라 특화 된 과정을 개설한 것이 특징. 예를 들면 서울의 경우 테헤란밸리 등 IT업체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마케터와 게임프로그래머 등을, 부산 지역에는 항만물류ㆍ수산가공업 등에 필요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정원호 인적자원개발과 사무관은 "이번 재취직훈련은 기존의 보일러설비ㆍ제조업 중심에서 멀티미디어제작ㆍ웹디자인 등 IT(정보기술)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직종을 대폭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동부는 훈련생에 대해 훈련비(1인 당 월평균 20~40만원) 및 훈련수당(월3만원~35만원)을 지급한다. 훈련을 원하는 사람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용정보망(www.work.go.kr)과 가까운 노동관서(국번 없이 1588-1919)에 문의하면 된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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