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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흘째 약세

포스코(05490)가 상승장세에서도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포스코는 전일보다 1,500원(1.34%) 내린 11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이 같은 약세는 포스코가 SK텔레콤의 백기사(적대적 인수합병 대상이 된 기업에 우호적 역할을 하는 세력)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또 메릴린치증권이 이날 신흥자본시장(이머징마켓)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포스코를 제외하고 국민은행을 편입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이날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포스코가 SK텔레콤 주식을 추가 매입해 백기사 역할을 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포스코에 대한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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