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해외시장 개척활동 강화

연내 인도·베트남등 개척단 7차례 파견한국무역협회가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시장개척 활동을 크게 강화한다.

무역협회는 오는 29일 시장잠재력이 큰 인도ㆍ베트남에 대한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7차례에 걸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인도ㆍ베트남에 이어 9월에는 헝가리ㆍ카자흐스탄ㆍ우즈베키스탄등 동유럽 지역에서, 10월에는 브라질ㆍ칠레ㆍ멕시코등 중남미 지역과 프랑스ㆍ벨기에등 서유럽 지역에서 정보통신ㆍ자동차ㆍ기계ㆍ전자ㆍ직물 등 생산업체와 함께 한국상품전시회를 연다.

또 10월에 중국의 성도ㆍ중경에는 정보통신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동대문 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의류ㆍ액세서리 시장개척단을 일본과 홍콩에 파견하는 한편 이집트ㆍ터키ㆍ마크레브등 북아프리카 지역에도 사절단을 보내 시장개척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무역협회측은 "지난 3월이후 계속되고 있는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유망수출상품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의 틈새를 뚫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