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30도를 웃도는 여름철 기온은 우리 몸의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각종 효소를 파괴시켜 다른 계절에 비해 쉽게 치치고 식욕도 떨어진다. 이는 바로 땀과 함께 발생되는 활성산소 때문이다. 활성산소가 체내에 쌓여 있으면 피로감을 주고 노화, 성인병,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활성산소의 축적을 제거해주는 항산화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노화와 각종 질병으로부터 멀어지는 지름길이다 특히 체력소모가 큰 여름에는 항산화제 중 대표격인 비타민C의 섭취가 필수적이다. 또 비타민C는 강한 여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피부재생을 촉진시키고 멜라닌 색소의 증가를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C는 기미와 주근깨를 완화시키고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미쳐 피부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액체 성분으로 체내흡수가 빠르다. 레몬은 20개, 오렌지는 15개, 사과는 60개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500㎎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500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체내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차단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수용성이므로 몸에 축적되지 않고 모두 소변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복용량을 초과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
▲ 녹십자 써버쿨 - 벌레 물림 땀띠 등에 효과적
녹십자의 여름철 필수품인 써버쿨과 천연모기장, 써버쿨 키드 등 3종이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써버쿨은 벌레에 물려 가렵거나 땀띠가 났을 때 효과적이다. 써버쿨은 항 염증 작용을 가진 약효성분의 이상적인 배합에 의해 모기나 벌레에 물려 발생되는 가려움과 염증의 원인을 차단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사용이 간편한 롤타입으로 손에 약물을 묻히지 않고 바를 수 있다. 끈적임 없는 산뜻한 청량감이 특징으로 제품명처럼 바르는 즉시 벌레물린 부위가 시원해지며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모기나 벌레 물리기 전 미리 몸에 뿌려 모기를 쫓는 천연모기장도 새로 출시됐다. 해충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효과적인 천연모기장은 팔이나 다리, 목 등 노출 부위를 비롯해 의복에 뿌려 주면 모기는 물론 각종 해충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주성분은 천연 식물 추출물과 천연 허브 오일이며 우수한 모기 접근 방지 효과가 있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등산, 낚시, 골프, 여행 등 야외활동 시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가 연약한 유ㆍ소아 전용 벌레물림 치료제인 써버쿨 키드도 있다. 생후 1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한 써버쿨 키드는 글리시리진산디칼륨에 의한 자극 완화작용으로 연약한 피부의 성인도 사용 가능하다.
▲ 동아제약 가그린 - 충치에 호흡기 질환도 예방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구강청정제도 무더운 여름철의 인기제품이다. 동아제약은 1982년 발매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구강청정제 ‘가그린’을 최근 리뉴얼해 발매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가그린은 기존 플루오르화나트륨 성분에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염화세틸피리디늄(CPC)을 추가해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 및 치아와 잇몸 사이까지 침투해 충치원인균을 살균하고 치아표면을 불소코팅해 충치를 예방한다. 또한 가그린을 습관화하면 도시 매연 및 황사 등으로 생길 수 있는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그린은 ‘레귤러’, ‘스트롱’, ‘메디칼’, ‘어린이용’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준다. ‘가그린 레귤러’는 은은한 민트향으로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그린 스트롱’은 입속에서 강한 상쾌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가그린 메디칼’은 발치나 잇몸질환 등의 치과 치료 후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가그린 어린이용’은 무알콜 제품으로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관계자는 “최근 패스트푸드, 음주, 흡연 등 구강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아지면서 젊은 세대일수록 충치가 많다”며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습관이 중요하며 헹굴 때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종근당 락슈미 - 식이지방 흡수 낮춰 비만 막아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종근당이 최근 출시한 비만치료제 ‘락슈미(Lakshmi)’는 인도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 이름으로 한자로 해석하면 ‘樂秀美’로도 발음할 수 있어 빼어난 아름다움을 즐긴다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락슈미는 강력하고 선택적인 지질분해효소 억제작용을 통해 식이지방 흡수를 30% 저해해 비만을 예방하는 약물로 항산화 특허 제조공법으로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락슈미는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장관 내에서만 작용해 전신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타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과 병용투여가 가능한 약물이다. 또한 락슈미의 주성분인 ‘오르리스타트’는 식욕억제 성분인 ‘시부트라민’과 더불어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장기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승인 받은 비만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락슈미는 의사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앞서 발매한 식욕억제제 ‘실크라민’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큰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며 “강력하고 선택적인 지질분해효소 억제작용을 강조하는 마케팅 컨셉을 내세워 발매 첫해에 20%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