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의 강점은 '편리함'과 '가격'이다. 매장을 직접 찾을 필요가 없는데다 값도 오프라인에 비해 싸다. 은행 예금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으로 예금에 가입하면 지점을 직접 찾지 않아도 되는 데다 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전용상품 이벤트를 펼치는 은행도 많다. 정기예금의 경우 상품 구조가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데다 인터넷 전용상품이나 창구상품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 펀드처럼손실 가능성등에 대한 설명도 필요 없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가입 한다고 해도 불리한 점이 전혀 없다. 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의 출범을 기념해 11월28일까지 'e-파워정기 예금' 가입 고객에게 특별 사은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국민은 행의 인터넷 뱅킹을 통해 'e-파워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3개월제0.1%포인트▦6개월제 0.5%포인트▦1년제 0.6%포인트의 추가 금리혜택을 준다. 1년 만기 기준으로 연 6.6%의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KB스타트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 가입할 경우 0.3%포인트의 추가 금리 혜택을 주기 때문에 금리가 최고 연6.9%로 올라간다. 기업은행은 금리가 연 7%를 웃도는 인터넷 전용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팔고 있는'IBK e-끌림통장 정기예금'은1년만기 기준으로 연7.1%의 금리를 적용한다. 웬만한 저축은행이나 시중은행의 특판예금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 e-끌림통장'은 6개월 만기에도 연6.50%의 이자를 주며, 3개월제에도 연5.80%의 금리를 적용한다. 특히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소액이라도 고금리를 주는 파격적인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인터넷 전용 예금상품으로 '우리 e-알찬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6개월제는 연 5.80%, 1년제는 연5.95%의 기본 금리가 제공되며, 모바일 뱅킹이나 인터넷 통장인 우리닷컴 통장에 가입할 경우 0.2%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1년제를 기준으로 최고 연 6.15%의 금리가 적용되는 셈이다. 하나은행은 3년 만기 기준으로 최고 연6.1%의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e-플러스 정기예금'을 팔고 있다. 1년제의 경우 만기에 이자를 한 번에 주는 형식의 복리는 연5.9%,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는 연 5.7%를 적용하고 있다. 2년제는 ▦복리 연6.0% ▦단리 5.8%이며, 3년제는▦복리 연 6.1% ▦단리 연 5.9% 등이다. 최저 100만원 이상 가입해야 하며, 만기 때를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분할 인출할수있다. 신한은행도 3년제 기준으로 최고 연 6.2%의 이자를 주는 인터넷 전용 예금 상품인'U 드림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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