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리한 빚독촉 하지말라”
입력2003-02-10 00:00:00
수정
2003.02.10 00:00:00
최원정 기자
`무리한 빚 독촉으로 말썽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전문 대금업체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채권추심 방식을 바꿔 고객들의 불만을 줄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상담원과 고객간의 통화 내용을 녹음해 감시하거나 직원들에게 채권추심 업무에 관한 매뉴얼을 나눠주는 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아에루(A&O) 계열의 일본 대금업체들은 직원과 고객의 녹음 내용을 저장하는 `오디오 로그 시스템`을 도입하고 채권추심업무 교육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오디오 로그 시스템은 직원들이 고객과 상담하는 내용을 녹음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근거로 고객들의 민원과 불만을 해결해주는 일종의 내부감시 시스템이다. 또 대출 만기 3일전에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만기일을 알려주고 있다.
프로그레스 채권추심부의 윤은형씨는 “이제 채권추심업은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연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개념”이라며 “직원들이 고객의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해 상담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