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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산.경남.광주.평화은행 1천억원씩 지원
입력1999-12-01 00:00:00
수정
1999.12.01 00:00:00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일 은행권의 자본확충을 위해 지방.후발은행을 대상으로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부산.경남.광주.평화.전북은행이 자금지원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자금지원 규모는 부산.경남.광주.평화은행은 각 1천억원, 전북은행은 500억원이며 후순위채 매입 형식으로 연내 지원된다.
지난 상반기에도 이같은 형식으로 대구은행에 1천억원이 지원됐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이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지원을 받을 경우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적립해도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은행의 후순위채를 매입하는 것은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조성한 64조원의 기금 가운데 예금보험기금이 거의 바닥났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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