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지수 하루만에 반등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하루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22%) 오른 1,354.26를 기록했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재개했을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장중 1,34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3,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70억원, 1,066억원 순매도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이를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대형기술주들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국민은행, SK텔레콤, KT 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현대중공업, 롯데쇼핑, 신세계도 1% 이상 올랐다. ◇코스닥시장= 1.22포인트(0.21%) 오른 578.2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6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78억원, 개인이 48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올렸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업과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업 등은 하락했다. 야후의 실적부진 소식으로 NHN과 CJ인터넷이 하락했지만 네오위즈는 4%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고 다음은 3% 오르는 등 인터넷 관련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동서가 상승한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휴맥스, 하나투어는 내렸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12월물은 0.3포인트 오른 177.8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1.61포인트로 선물가격의 강세(콘탱고) 현상이 지속됐다. 개인이 3,876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9계약, 1,007계약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105계약 증가한 10만2,842계약이었다. 입력시간 : 2006/10/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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