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CN 사업자 ‘움’과 양해각서 체결, 중국선 유쿠롸 플랫폼 제휴 논의
글로벌 현지 도움받을 수 있게 네트워크 구축
CJ E&M이 자사의 MCN 서비스인 DIA TV의 플랫폼을 다변화 하고 국가별 대표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한다.
MCN 플랫폼인 ‘DIA TV’를 운영하는 CJ E&M은 일본의 대표 MCN 사업자인 ‘움(UUU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일 양국 창작자들 간 콘텐츠 협력을 기획하는 등 ‘DIA TV’의 500여개 파트너들이 일본 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CJ E&M은 지난 달 유럽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데일리모션’과도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 유튜브에 한정됐던 DIA TV는 플랫폼 다양화를 추구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북미에선 유튜브, 유럽에선 데일리모션을 통해 MCN 사업을 진행하고 중국에서는 대형 동영상 플랫폼 ‘유쿠’와도 플랫폼 제휴를 추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확대뿐 아니라 국가별 대표 MCN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DIA TV의 창작자들이 해당 국가에 진출할 경우 현지 도움도 받을 수 있게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싱가포르, 대만, 태국, 홍콩 등 동남아 10개국에 송출 중인 ‘채널M’에 CJ E&M은 DIA TV의 1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소개하는 차트 쇼를 공동으로 기획해 올해 안으로 방영한다.
오진세 CJ E&M MCN사업팀장은 “앞으로도 DIA TV 파트너들의 글로벌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한국의 영상 콘텐츠를 세계로 알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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