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2.01%(6만1,000원) 오른 310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주가 300만원 시대를 연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5월 액면가가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된다. 매매거래 정지는 4 월 22 일부터 5 월 7 일까지 진행되며, 신주상장은 5 월8일이다.
액면 분할을 앞두고 유동성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최근 원화 약세까지 겹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등 해외 수출 비중이 높아 대표적인 원화 약세 수혜주로 분류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