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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박총재] 22-23일 회동, 후임총리인선 논의
입력1999-12-20 00:00:00
수정
1999.12.20 00:00:00
고광본 기자
최근 정가에 두사람의 불화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회동에선 자민련쪽에서 맡기로 한 차기 총리 문제와 관련, 金총리가 朴총재에게 총리직을 맡을 것을 권유하고 朴총재도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결심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지난 17일 朴총재가 金총리의 속내를 파악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비친데 이어 金총리가 18, 19일 연이어 朴총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합당불가 입장을 밝힌바 있어 두사람이 계속해서 합당반대에 대한 공동보조를 취할지 주목된다.한편 金총리의 합당불가 발언과 관련, 자민련 김현욱(金顯煜) 사무총장과 이양희(李良熙) 대변인은 지난 18일 朴총재와 사전조율을 거쳐 급히 미국으로 날아가 金총리에게 불가입장을 표명하도록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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