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한국통신프리텔이 지난 2001년 5월 한통엠닷컴과 합병하며 기존 브랜드였던 ‘ⓝ016’ 대신 도입한 새로운 사명이자 통합 브랜드다.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 ‘KT’와 ‘F’가 합쳐진 것으로, F에는 무선분야의 선두기업(First in Mobile)으로서 재미있고(Fun), 빠르고(Fast), 독창적인(Frontier)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생활에 친근하게(Friendly) 다가가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통신과 미래를 상징하는 파란색, 자연과 인간을 상징하는 녹색을 사용해 편안하고 친근하면서도 신뢰성과 전문성이 느껴지도록 했다. K와 T 사이에는 화살표를, T와 F 사이에는 휴대폰을 음영으로 삽입해 나날이 성장, 발전하는 통신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KTF는 지난해 7월 이른바 ‘굿타임(Good Time) 경영’을 선포했다. 고객이 기대하는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뜻의 이 경영이념은 현재 ‘해브 어 굿타임(Have a Good Time)’이라는 기업 슬로건으로 표현되고 있다. 고객이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시간, 행복한 시간, 최고수준의 만족을 제공한다는 게 굿타임 경영에 실린 의지다. KTF는 “마케팅 담당자들은 ‘항상 내가 고객이라면 어떤 서비스를 원할까?’라는 전제 위에서 여러 전략을 고민한다”고 설명한다. 굿타임 서비스는 어떤 특정 분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요금ㆍ통화품질ㆍ휴대폰ㆍ고객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를 아우르는 것이어야 하기때문이다. ‘굿타임 요금제’부터 ‘굿타임을 만드는 KTF적인 생각’까지 모든 서비스를 고객의 굿타임과 연결시키는 데서 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이행하는 역할까지 한걸음 더 나아가자는 게 KTF의 설명이다. KTF는 지난 7월 제 2기의 굿타임 경영을 선포하며 ‘굿타임 파티(Good Time Party)’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였다. 고객에게 보다 새롭고(New), 즐겁고(Fun), 섬세하며(Personal), 고객의 만족을 끝까지 책임지는(Guarante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KTF의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고객들이 파티의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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