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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도봉동아파트, 마감재 소비자 취향대로 선택

동아건설은 오는 6일부터 청약을 받는 도봉동 아파트 526가구에 소비자들이 마감재를 자신이 원하는 제품으로 시공할 수 있는 「플러스알파 옵션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지금까지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이같은 옵션제가 도입된 적은 있지만 대규모 일반아파트에 적용되는 것은 드문일이다. 이 옵션제는 아파트에 제공되는 마감품목 외에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품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제시하면 업체가 이를 시공해 주는 것. 발코니 확장·씽크대·거실마루바닥·욕조·변기·조명기구 등이 해당 품목들이다. 특히 입주자들은 동아가 모델하우스에 마련해 놓은 추가 옵션품목 외에 다른 제품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단 마감재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고병우(高炳佑) 회장은 『플러스알파 옵션제를 도입함에 따라 입주자들이 완공된 집을 다시 뜯어 고치는 부작용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는 이 제도에 대한 입주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 분양하는 다른 아파트로도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동아는 이번 11차 동시분양을 통해 도봉동 삼영모방터에 짓는 자체사업분 526가구를 비롯해 정릉동 354가구 행당재개발1-3구역 242가구 등 총 1,122가구의 아파를 공급한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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