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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자의 ‘신데렐라 프로젝트’
입력2003-11-03 00:00:00
수정
2003.11.03 00:00:00
김희원 기자
MBC가 일일극 `백조의 호수`를 조기 종영하고 오는 10일부터 새 일일연속극 `귀여운 여인`(정성희 극본ㆍ최이섭 연출)을 방송한다.
`귀여운 여인`은 신분 상승을 위해 돌진하는 두 여자를 통해 시대 상황을 풍자적으로 그려낼 홈 코믹 드라마.
고졸 학력에 평범한 집안 출신이지만 젊음과 미모를 무기로 주류 사회 편입을 추구하는 젊은 여자 김소연과 박사학위까지 지녔지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시간 강사 최승은이 주인공이다. 호텔 아케이드 명품 코너에서 일하는 소연은 호텔 운영자를 표적으로 삼아 신분 상승을 꿈꾸며 승은 역시 자신의 수업을 듣는 복학생의 배경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소연 역은 MBC `죽도록 사랑해`와 SBS `해뜨는집`에 출연했던 탤런트 장신영이 담당할 예정. 또 다른 주인공으로 소연에게 비법을 전수받는 최승은 역은 탤런트 정선경이 맡는다.
이들의 레이더에 포착된 남성은 특급호텔을 소유한 장대웅ㆍ세웅 형제. 정보석이 이혼남인 큰 형 역으로 출연하며 가수 이지훈이 동생으로 분한다. 이밖에 윤미라 백일섭 이효춘 김형자 김영란 정동환 등의 중견 배우와 김세아 고호경 등의 젊은 배우가 극에 가세케 된다.
한편 전주 5위권의 우수한 시청률(22.7%ㆍ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을 보인 일일극 `백조의 호수`는 방영 4개월 여 만에 이른 종영을 맞게 됐다. 이재갑 책임PD는 “초반 시청률 부진도 문제였지만 촬영일정이 밀리고 대본이 지연되는 등 드라마 완성도가 떨어졌다고 자체 판단했다”고 종영 이유를 해명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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