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기침체기가 업계 판도 뒤집을 절호의 기회"

LG경제硏 보고서

경기침체기가 기업에는 업계 판도를 뒤집을 절호의 기회라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일 ‘경기침체기를 기회로 활용한 기업들의 교훈’이라는 보고서에서 “세계경제에서 주목 받은 경기침체기를 전후로 글로벌 기업들의 지위에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0년대 정보기술(IT) 버블이 꺼지면서 컴퓨터 제조업에서는 시장점유율 2위이던 델이 1위인 컴팩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섰다. 컴팩은 가격정책의 실패로 결국 HP에 합병됐다. 애플은 아예 PC사업 대신 MP3를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키워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도약했다. 비슷한 시기에 휴대폰 시장에서는 노키아가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혔지만 에릭슨은 3위로 추락했다. LG경제연구원은 2000년대 초반을 지나면서 상위 25%에 속해 있던 미국 기업 중 40%는 그 지위를 상실했고 반대로 하위 70%에 속해 있던 기업 중 14%는 상위 그룹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기에는 그 파급이 소비자와 기업별로 다르게 미치기 때문에 기업에 따라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강자와 약자의 차이가 뚜렷해지고 사업의 핵심 역량을 점검할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