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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차 환경부문 ‘글로벌 톱5’ 진입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김영기 기자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오는 2010년까지 환경 분야에 1조3,000억원을 투자, 자동차 생산 대수뿐 아니라 환경에서도 `글로벌 톱5`에 진입한다.
현대ㆍ기아차는 2일 정몽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글로벌환경경영` 선포식인 `ECO GT5 2010` 을 갖고 환경경영을 기업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세웠다.
정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현대ㆍ기아차를 초일류 환경선도기업으로 변신,
▲브랜드 가치 향상
▲고객 신뢰성 확보
▲환경친화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톱5 메이커 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를 위해 올해 1,500억원을 비롯, 2010년까지 총 1조3,000억원을 제품과 생산환경 부문에 투자하는 한편 상반기 중 화성군 남양연구소에 `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 차세대 친환경차량 개발과 폐차 해체 기술, 폐부품 재활용, 환경친화설계 등을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는 또
▲환경친화제품 개발 시스템 구축을 통한 환경차량 개발 능력 향상
▲오염물질 배출 저감 및 그린구매 체제 구축 등을 골자로 한 구체적 환경경영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공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의 양산 판매를 준비하고 신차 개발 때 재활용 재료의 사용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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