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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최근 3년간 기업 65.1% 감원 실시
입력1998-12-22 00:00:00
수정
1998.12.22 00:00:00
최근 3년간 국내 기업의 65.1%는 고용인원을줄였으며 특히 이 가운데 85.2%는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감원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결과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상시종업원 1백명 이상 기업 1백92개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해 22일 발표한 `국내 기업의 인력감축 현황'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65.1%가 최근 3년사이 감원을 단행했으며 이중 IMF 이전에 감원한 기업은 14.8% 에 불과한 반면 97년 12월 이후 감원한 기업은 57.4%, IMF 이전.이후 모두 감원한 기업은 27.8%였다.
감원 규모는 20% 이상이 46.9%로 가장 많았고 ▲10∼20%가 28.3% ▲5∼10%가 15.0% ▲5% 미만이 9.7%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56.3%)보다는 대기업(72.3%)에서, 노조가 없는 기업(49.2%)보다는 노조가 있는 기업(72.9%)에서, 제조업체(62.9%)보다는 비제조업체(73.8%)에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감원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고용불안으로 인한 사기저하(65.8%)'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다음이 `노사관계 악화(10.5%)', `과다한 퇴직금지급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대(10.5%)'순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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