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베트남 무역협정 발효
입력2001-11-28 00:00:00
수정
2001.11.28 00:00:00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협정이 협상 시작 5년만에 베트남 국회의 비준을 마침으로써 마침내 효력을 발생하게 됐다.베트남국회는 지난달 18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서명으로 미국측의 절차를 모두 끝낸 역사적인 미-베트남무역협정을 28일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부콴 무역부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적인 미-베트남 무역협정이 베트남 국회를 통과해 미국과 베트남의 정상적인 무역관계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96년 9월 하노이에서 처음 시작된 무역협상은 5년여의 우여곡절 끝에 천득렁 국가주석의 서명이 끝나는 대로 마무리되게 됐다.
이 협정의 발효는 베트남전쟁으로 시작된 미국과 베트남의 기형적 무역관계가 30여년 만에 정상적인 무역관계로 바뀜은 물론 95년 수교를 한 미국과 베트남이 비로소 전쟁당사국으로서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정치 경제 모든 면에서 우호국으로 탈바꿈했음을 의미한다.
미국과 베트남은 이 협정의 완료로 정치 경제면에서 한발 다가서 우호관계로 발전하게 됐는데 그동안 40%에 이르던 베트남상품의 미국진출 관세가 4% 내외로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 경우 베트남의 대 미국수출은 내년에만 올해의 두배에 이르는 10억달러에 이르고 해마다 그 액수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ㆍ하노이=연합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