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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영국, 기존 TV로 디지털방송
입력1998-11-13 00:00:00
수정
1998.11.13 00:00:00
차세대 TV방송인 디지털 TV방송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속속 본격화하고 있다.영국의 그라나다 그룹과 칼턴 커뮤니테이션스의 합작기업인 ON 디지털은 12일 기존의 수상기를 활용한 디지털 TV방송을 세계 최초로 이번 주말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디지털 방송을 시작한 영국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스카이 디지털을 비롯한 기존 디지털 방송과는 달리, 새로 시작하는 ON 디지털은 지상 신호를 사용해 케이블 접속과 위성 접시 안테나가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전국의 4천여 대리점에서 이번 주말부터 연결 박스 수 만개가 시판될것이라고 덧붙였다.
10여개에서 수 백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디지털 방송기술의 개발은 프랑스,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늦어졌다.
그러나 영국 가정의 27%는 이미 유료 케이블 TV와 위성방송을 통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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