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세리 “위기때도 샷에만 집중”
입력2003-04-28 00:00:00
수정
2003.04.28 00:00:00
박민영 기자
“와에게 우승컵이 90%이상 넘어갔을 때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집중했다.”
박세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우승했음을 시사했다.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 나선 박세리는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티 샷과 세컨 샷을 잘못해 위기를 맞았을 때도 “최대한 가까이 핀에 볼을 붙여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또 “첫날 플레이가 잘 안 풀렸지만 2라운드부터 퍼팅이 생각대로 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기 전 8언더파 이상을 쳐야 한다고 생각했고 첫 3개홀 버디를 잡으면서는 이대로 가면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대회 중의 마인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여러 가지 상황에서 숏 게임하는 연습을 많이 한 것이 오늘 크게 도움이 됐으며 특히 퍼팅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해까지와 달리 올 시즌 들어 드라이버 샷 정확도가 떨어져 고전했다”는 박세리는 “전체적으로 모든 샷이 좋아져 소렌스탐과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으며 특히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남은 시즌동안 상금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 등을 놓고 소렌스탐과 맞붙어 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