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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GS마트 등 인수 따른 순익증가분 > 금융비용”– 우리증권
입력2010-05-27 08:42:45
수정
2010.05.27 08:42:45
김홍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전일 종가 31만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민 연구원은 “공정위가 GS마트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롯데쇼핑의 GS백화점ㆍ마트 인수가 사실상 완료돼 다음달 초 본격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2011년부터 GS 인수에 따른 영업효과가 금융비 부담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GS백화점ㆍ마트 인수에 따른 연간 추가 금융비용이 약 670억원(M&A 자금 1조3,400억원을 연리 5%로 조달 가정)인 반면, 추가 금융비 반영 전 순이익 증가 효과는 올해 562억원에서 2011년 785억원, 2012년 1,035억원으로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3분기중 자산유동화(약 6,000억원)를 통해 금융비 부담을 축소시킬 계획이어서 재무부담은 더욱 완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5월 현재 기존점 성장세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GS백화점ㆍ마트 인수의 긍정적 효과, 2002년 이후 가장 양호한 소매경기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추이,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롯데쇼핑 주가가 KOSPI를 약 2% 포인트 하회하고 있다. 4월까지는 KOSPI를 약 12% 포인트 하회했으나, 이달 KOSPI의 큰 폭 조정으로 10% 포인트 상회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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