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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5.5세대 설비 추가 투자 포기
입력2007-06-01 21:44:30
수정
2007.06.01 21:44:30
LG필립스, 시장주도권 확보위해 내년부터 8세대 투자키로
LCD 5.5세대 설비 추가 투자 포기
LG필립스, 시장주도권 확보위해 내년부터 8세대 투자키로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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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순익 보다 경쟁력 키우기"
LG필립스LCD가 모니터ㆍ노트북용 LCD 패널 대량 양산에 적합한 5.5세대 설비 추가 투자계획을 폐기했다.
이 회사는 하지만 차세대 LCD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곧바로 8세대 설비 투자에 돌입한다.
LG필립스LCD는 1일 이사회를 열고 공사가 중단된 5.5세대 투자를 하지 않고 오는 2009년 양산을 목표로 차세대 투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파주 P8공장에 5.5세대 라인을 설치, 노트북과 와이드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15.1인치, 15.4인치 크기의 LC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공사가 중단돼 있다.
LG필립스LCD는 “5.5세대 투자에 대한 시장 환경 및 생산 역량 등을 검토한 결과 현 시점에서는 5.5세대 투자는 진행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형 TV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세대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가동되고 있는 생산라인의 수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생산능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은 “5.5세대 투자는 일정 기간 수익성에 일부 기여할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역량을 차세대 투자에 집중, 대형 TV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결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LG필립스LCD는 이른 시일 내에 차세대 투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7/06/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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