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쇼크' 진정‥엿새 만에 반등 주가 3P상승

원ㆍ달러 환율도 안정

'中쇼크' 진정‥엿새 만에 반등 주가 3P상승

원ㆍ달러 환율도 안정

• 中 과열업종 지정 5대 업종 대책 마련 부심

• "中 긴축정책 국내산업에 악재"

• 中企 "합작진출등 차질" 어려움 토로

• 中지도자 긴축정책 잇단 강조

종합주가지수가 엿새 만에 반등하며 ‘차이나 쇼크’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원ㆍ달러 환율도 안정되고 있다. 하지만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닷새째 대량 매도한 가운데 국채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사상최대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불안심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27포인트(0.37%) 상승한 866.11포인트로 마감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0.6포인트(0.13%) 내린 452.87포인트를 기록하며 닷새째 하락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1원20전 떨어진 1,172원10전에 마감했고 국고채 3년물 금리도 전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4.45%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 초반 850선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은행ㆍ연기금 등 기관 매수규모가 늘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그동안 줄곧 매도에만 치중했던 연기금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4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3,449억원어치를 내다팔며 닷새째 순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특히 국채선물 6월물을 사상최대 규모인 1만2,325계약이나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주 말보다 0.23포인트 하락한 109.64로 마감했다.

홍병문기자 [e-mail]

노희영기자 [e-mail]

입력시간 : 2004-05-03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