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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국제택배사업 독자추진
입력2008-06-18 17:18:34
수정
2008.06.18 17:18:34
UPS에 합작법인 지분 양도
대한통운이 UPS와의 국제택배 합작사업을 정리하고 독자적으로 국제택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한통운은 글로벌 특송사 UPS와의 합작법인인 UPS-대한통운의 지분 40%를 UPS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과거 국제택배사업 활성화, 고객서비스 다변화 등을 목적으로 합작회사를 설립, 운영해왔지만 조인트벤처 형태로는 성장에 한계를 느껴 지분을 모두 UPS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향후 미국 내 200여개 국제택배 취급점을 비롯해 독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국제택배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한통운은 UPS와의 전략적 업무협력 계약을 통해 앞으로도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96년 UPS와 대한통운이 6대4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된 UPS-대한통운은 국제특급화물 운송 및 상업서류송달업 등을 취급해왔으며 국내반입 특송화물은 대한통운, 해외특송화물은 UPS가 각각 배송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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