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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목동점, 프리미엄 쇼핑몰로 새단장

명품 브랜드 40개로 늘리고 영시티몰 영업시간 연장

현대백화점은 약 1년간의 리뉴얼 공사를 완료하고 12일 프리미엄 복합쇼핑몰로 새단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목동점은 매장 영업면적이 기존 5만9,489㎡(1만8,027평)에서 6만1,050㎡(1만8,500평)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비슷한 규모다. 특히 명품매장이 기존 3,630㎡에서 5,610㎡로, 영시티몰이 1만4,850㎡에서 2만2,110㎡로 넓어졌다. 또 명품 브랜드를 기존 26개에서 40개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영시티몰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식품매장 내 푸드홀의 좌석수를 20% 가량 늘리는 한편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꾸미고 고객용 전자레인지를 비치하는 등 식품매장의 고급화에도 신경을 썼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토대로 목동점에서 올해 6,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매출규모를 7,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목동점의 매출은 5,911억원이었다. 한편 목동점은 12일부터 21일까지 '새로운 출발! 그랜드 오픈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결제방식에 상관없이 모든 구매고객에게 5% 상품권을 증정하고 연예인 자선바자 등 다양한 축하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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