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석채 KT사장 현장 직접 뛴다

'스타일폰' CEO용 물량 확보… 각종 모임서 세일즈 나서


지난 1월14일 KT 최고경영자 자리 에 오른 이석채(사진) 사장이 일선 영 업 현장에서 직접 뛰는 ‘CEO마케팅’ 을 선보이고 있다. 이 사장은 최근 개 발한 인터넷 전화기를 들고 각종 모임 에서 직접 자사 제품 세일즈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3일 KT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사전 홍보를 위해 관련 부서에 단말기 물량 확보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인 자신이 직접 홍보에 나서면 그만큼 효과가 클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관련부서에서는 최근 시연회를 열었던 신개념 인터넷전화 단말기 '스타일폰' 초도물량 1,000대 중 일부를 'CEO마케팅용'으로 분류해 놓았다. KT의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이 각종 회의나 모임 때 스타일폰을 홍보용으로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CEO가 직접 발로 뛰는 만큼 훌륭한 마케팅 전략은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현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을 책임지는 임원들에게는 자동차와 운전기사를 함께 제공하는 반면, 대관ㆍ홍보를 제외한 나머지 관리직 임원들의 업무용 차량 등급을 낮추고 상무 이하는 직접 차를 몰도록 하게 했다. 그만큼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뤄가겠다는 이 사장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다. KT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사장이 고객들과 접점을 같이 하는 일선 임직원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느낌"이라며 "(이 사장이)관료출신이라서 처음에는 상당히 걱정했는데 경영마인드가 예상외로 강해 놀랐다"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