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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관련 뇌물수수 혐의/오대산 킴스클럽 수사
입력1997-03-29 00:00:00
수정
1997.03.29 00:00:00
춘천지검 영월지청(문장운 지청장)은 28일 뉴코아백화점이 최근 개장한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킴스클럽호텔의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일부 관련서류를 호텔에 유리하게 허위 기재한 사실을 확인, 뇌물수수혐의 등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에따라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평창군 공무원 7∼8명과 뉴코아 및 시공사인 뉴코아 계열 시대종합건설측의 관계자 4∼5명을 소환, 서류의 내용이 조작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공무원들이 이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무원들의 계좌추적에 나서는 한편 시대종건의 지난 3년간 회계장부를 압수, 정밀검토에 들어갔다.<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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