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 은행 부실채 목표비율 1.09%"

금융위 "구조조정 예정대로… CD금리 추가상승 제한적"

국내 은행들이 올해 말까지 목표로 제시한 부실채권 비율은 평균 1.09%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은행들의 내년도 부실채권 목표 비율은 올해 말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추경호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은행들이 목표로 제시한 올해 말 부실채권 비율은 1.09% 정도"라며 "이 비율은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지키겠다고 제시한 것인 만큼 미이행에 따른 제재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당국이 계획했던 구조조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경기가 속도감 있게 회복되기는 힘든 만큼 은행들의 추가 부실 발생 가능성은 여전하고 구조조정은 계속 진행해나가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경기 상황이 바뀐 듯해도 큰 틀에서의 정책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단기간에 급등한 CD금리에 대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추 국장은 "지난 4월 말 이후 국고채 금리는 계속 올랐지만 그동안 CD금리는 오르지 않았다"며 "최근의 CD금리 상승은 그것을 반영해 오른 것이고 (기준금리가 동결된 상황에서 CD금리만) 더 오를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CD금리는 4월16일 2.41%로 하락한 뒤 석 달 넘게 현 수준을 유지하다 13일 0.04%포인트 오른 2.45%로 상승했다. 그러면서 이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크게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은행들의 CD발행도 8월 들어 급증해 1일부터 11일까지 총 1조3,00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