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덕훈한빛행장, 하이닉스 매각 최종협상

18일 미국방문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간 매각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덕훈 한빛은행장이 채권단대표 자격으로 조만간 미국을 방문, 마이크론측과 양해각서(MOU) 체결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협상에 나선다. 하이닉스 채권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18일 "이덕훈 한빛은행장이 채권단으로부터 양해각서를 체결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은 뒤 이르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 미국을 직접 방문, 마이크론측과 다시 최종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운영위원회 소속 12개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행장에게 양해각서 체결권한을 위임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며 늦어도 19일까지는 찬성 여부를 외환은행에 개별통보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이 행장은 이번에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론과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현안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조율이 될 경우 곧바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본계약 체결 과정에서 전체 채권단과 주주의 동의를 얻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손실보상 범위 등 일부 핵심쟁점에 대한 의견차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하이닉스 매각협상이 이 행장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하이닉스 인수를 위해 발행해야 하는 주식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협상여건이 좋지만은 않은 상태여서 아직까지 협상타결 여부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진우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