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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재고 1만2,000여t으로 감소
입력1998-09-25 11:22:00
수정
2002.10.22 05:15:20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지난해 말부터 급증하던 분유재고가 지난 5월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 9월 중순에는 1만2,000여t으로 줄어들었다.
25일 농림부에 따르면 젖소 사육마리수 증가로 인한 우유생산량 증가와 IMF 영향에 따른 소비 감소로 분유재고가 지난 5월 중순 1만6,295t으로 늘어났다가 이후 대대적인 우유 소비촉진운동 및 식품제조업체의 수입 모조분유 사용자제 등에 힘입어 7월 1만4,834t, 8월 1만4,116t, 9월 중순 1만2,221t으로 줄었다.
특히 9월들어서는 기온이 우유판매에 가장 좋다는 섭씨 28도 안팎을 보이며 우유 소비량이 급증, 하루 90t씩 1,895t의 분유재고가 줄어들었다.
농림부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말 분유재고가 1만t정도로, 내년 상반기에는 적정재고 수준인 5천-7천t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96년 55만2천마리였던 젖소 수는 지난해 54만4천마리로 줄어들었으나 올들어 늘어나기 시작, 9월 중순에 55만2천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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