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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벤처 창업대학 설립
입력2003-04-01 00:00:00
수정
2003.04.01 00:00:00
이규진 기자
벤처창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중소ㆍ벤처창업대학(원) 세워진다.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기존 대학교의 신청을 받아 벤처창업 정규 학사(4년제) 및 석사과정을 개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소·벤처 창업대학(원) 설립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내년부터 수도권 2개을 비롯 충청권 1개, 영남권 1개, 호남권 1개 대학 등 전국에 5개 중소ㆍ벤처창업대학(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올 상반기 중 창업대학 설립에 필요한 구체적인 교과과정 및 선발대상, 운영방침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기청은 올해 시범적으로 국내 대학중 창업관련 학과 또는 교과목 개설 등 창업교육에 경험이 있는 2개 대학을 선정해 6개월 과정의 `벤처창업전문과정(Entrepreneurship Intensive Program, EIP)`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전병옥 창업지원과장은 “그동안 EIP과정 개발·운영을 위해 뱁슨칼리지 등 선진국 우수 창업대학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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