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주 핵심 임원 3명과 핵심 계열사 대표 6명이 비상경영위원회(소위원회)에 참석해 "지주사와 계열사 간에 소통해야만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된다"며 의기투합했다.
KB금융 핵심 관계자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한테 다가가는 것이며 직원들의 떨어진 사기를 높이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와 계열사 간, 지주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소위원회는 지난 15일 지주 전 임원과 계열사 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번째 그룹비상경영위원회에 이어 두번째 모인 자리였다.
KB금융 고위 관계자는 "회장이 없다고 해서 진행해왔던 업무가 멈춰질 수는 없다"면서 "이날 업무추진실적·핵심경영지표 등을 체크하는 등 최고경영자(CEO) 유고임에도 차질 없이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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