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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즈 7.6M '이글' 5연승 질주

타이거 우즈(24·미국)가 2000 미국 PGA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290만달러) 3라운드 마지막홀에서 극적인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며 5연승을 향해 힘차게 내달렸다.미국 하와이에 있는 카파울라CC 플랜테이션 코스(파73·총길이 7,036야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공동3위로 출발한 우즈는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치고나선데 이어 3라운드에서는 2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즈는 이날에만 6언더파 67타를 몰아친 어니 엘스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도 엘스와 공동3위를 달렸었다. 우즈는 이날 13번홀에서 보기를 해 공동선두 자리를 엘스에 허용한 뒤 파5 15번홀에서 4온 2퍼트로 또다시 보기를 해 1타차로 역전당했다. 이후 우즈는 번번히 버디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7번홀까지 엘스를 뒤쫓았다. 그러나 우즈는 마지막 파5 18번홀(663야드)에서 295야드의 세컨샷을 2온한 뒤 7.6㎙의 이글퍼팅을 성공시킴으로써 이 홀에서 버디를 한 엘스의 발목을 다시 잡으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이로써 우즈는 최종일 5연승의 우승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이 대회 전까지 그는 지난해 8월의 NEC초청대회부터 11월7일 끝난 아멕스선수권까지 4연승을 거뒀다. 따라서 우즈가 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할 경우 미국 PGA투어 사상 48년만에 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5연승 이상을 올린 선수는 바이런 넬슨과 벤 호건 등 2명 뿐이다. 바이런 넬슨은 45년 기적의 11연승을 일궈냈으며, 벤 호건은 48년 6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53년 벤 호건은 5연승했지만 미국 PGA투어 공식대회가 아닌 브리티시오픈 기록이 포함돼 비공식 연승기록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우즈가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을 제패하게 48년 벤 호건 이후 최다연승기록 수립자가 된다. 지난해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은 이날 6언더파 67타를 휘들러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최종일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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