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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상복 터졌네
입력2003-10-26 00:00:00
수정
2003.10.26 00:00:00
조충제 기자
포항공대 교수와 졸업생, 대학원생들이 최근 권위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수상 소식이 있따르고 있다.
26일 포항공대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이창희(68)ㆍ이종수(48) 교수는 지난 23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제 46회 대한금속 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금속 재료상과 서정상을 각각 받았다. 서정상은 우리나라 비철분야의 선구자인 고 박평주 전 서울대 교수를 기르기 위해 1986년 제정한 상이다.
국내 금속ㆍ재료분야의 원로인 이창희 교수는 그간의 활발한 연구.저술활동과 후진양성으로 금속ㆍ재료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이종수 교수는활발한 연구활동과 대규모 국제학술회의 주도 등으로 국제적인 정보교류와 유대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이 대학 생명과학과 성영철(46) 교수는 24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미생물학회연합국제학술대회에서 제 7회 한탄상을 수상했다.
한탄상은 이호왕 박사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한탄바이러스를 기념해 기초의학과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논문을 발표한 국내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성교수는 원숭이 에이즈 바이러스와 B,C형 간염바이러스 기초연구로 국제 학술지에 7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바이러스학과 면역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환경공학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삼성종합기술원 홍효봉(34ㆍ 지도교수 장윤석) 박사는 대한환경공학회가 주관하는 우수 학위논문 경연대회에서 `슈도모나스 균주를 이용한 다이옥신류의 분해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금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에 앞서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도낙주(27ㆍ지도교수 정완균)씨는 지난달 18일 대만에서 열린 `IEEE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에서,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김덕(24ㆍ지도교수 김낙준)씨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벌크비정질합급 국제학술대회` 에서 최고상인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포항공대 서판길(생명과학과 교수) 연구처장은 “이 대학 교수-졸업생-대학원생들의 이같은 수상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시설을 확보하고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포항공대의 연구 경쟁력이 각계로부터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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