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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한범덕 오송 바이오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
입력2002-08-22 00:00:00
수정
2002.08.22 00:00:00
"국내외서 200개업체 참가 바이오산업 발전 계기될것""당초 90개 기업정도 참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 관련 200개 기업이 참가신청을 해왔습니다.
세계적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쉘링 등 해외기업이 참가신청을 해놓고 있고 LGCI 등 국내 대기업 및 제약회사, 바이오 벤처회사 등도 꾸준히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오는 9월 25일부터 1개월간 충북 청주에서 개최되는 2002 오송 바이오 엑스포를 현장에서 준비하고 있는 오송 바이오 엑스포 조직위원회 한범덕(49) 사무총장은 "이번 바이오 엑스포는 참가기업 규모로 볼 때 명실공히 국제적 바이오 엑스포로서의 명성을 얻기에 충분하다"며 "21세기 핵심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장은 "지자체가 주축이 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이번 바이오 엑스포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생명과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국민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회 뿐만 아니라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 및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해 행사가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오송 바이오 엑스포는 우리나라가 21세기 주도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달이라는 긴 기간동안 기업 전시회와 함께 일반 국민들이 바이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이오 교육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뜻 깊은 행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 총장은 "오송 바이오 엑스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개발을 통한 충북지역 경제발전에 중대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충북도는 바이오 관련 국내외 유수기관, 기업, 단체, 연구소 등 유치에 적극 나섬으로써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세계속의 바이오산업 메카로 육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문적이고 첨단적인 기술 부문인 바이오 산업을 어떻게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가에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며 "급속하게 발전하는 바이오 분야의 흐름과 동향을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따라잡아 세계 최고 수준의 엑스포로 만드는데 시간상의 어려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 총장은 "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며 "많은 국민들이 바이오 엑스포를 방문해 국가의 중추산업으로 발전하게 될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珉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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