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금융위원회, 저축은행 중소기업 대출 확대 유도

신용등급 낮은 기업들 신보·기보서 보증 검토

금융당국이 저축은행들이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4일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중소기업들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얻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신보와 기보의 부분보증 비율을 50%로 하되 보증료율 산정 및 보증재원 마련 문제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도 중소기업이 신보와 기보에서 보증을 받아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신보와 기보가 중소기업의 저축은행 대출을 보증한 경우는 없다. 신보와 기보는 대개 대출금액의 80%가량을 보증해주기 때문에 시중은행에서도 충분히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굳이 시중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을 찾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신보나 기보에서 보증을 못 받는 업체나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은 시중은행의 대출을 받기가 어렵다. 따라서 금융위는 이런 중소기업들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분보증 비율을 낮추더라도 저축은행 대출보증을 시중은행 대출보증과 실질적으로 차별화해 이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