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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IT株 다시 매수하나

이틀동안 순매수 전환…삼성전자등 대형주 사들여<BR>코스닥은 한달간 누적 순매수 1,000억 육박


외국인들이 디스플레이ㆍ반도체 등 IT주에 대한 본격적인 매수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20일 동안의 순매도를 마감하고 최근 이틀동안 순수세로 돌아서면서 소폭이나마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IT종목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는 ▦소재, 화학 등 비IT주들에 가려 소외됐던 IT주의 가격메리트가 부각된데다 ▦대규모 투자집행 ▦주요 IT제품의 바닥권 탈출 가능성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성장주쪽으로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설 경우 그 대상이 IT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한달새 코스닥시장의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보면 이럴 가능성은 더욱 커 보인다.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외국인들의 코스닥시장 누적 순매수는 958억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했으며 대부분이 IT관련 종목이었다. PDP용 파우더를 생산하는 휘닉스피디이의 외국인지분률이 10.02%에서 14.41%로 늘었으며 연초를 기준으로 지분규모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다 텔레칩스가 4.03%포인트, 미래컴퍼니가 3.23%포인트, 에스에프에이가 3.09%포인트 증가하는 등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와 휴대폰 부품주들의 외인지분률 증가가 단연 컸다. 정창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5조원에 달하는 LG필립스LCD의 설비투자가 시작된데다 삼성전자도 곧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에도 반도체ㆍLCD 패널등 주요 제품가격이 바닥권 탈출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등이 외국인들이 IT섹터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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