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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는 본격 판매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지난달까지 총 4만175대 판매되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이자 한국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 모델이 나온 지난 2005년 이후 7년만에 완전변경됐다.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 동급 최고 사양, 세단과도 같은 실내 고급감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외관은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이다. 볼륨감 있는 표면 위에 세련된 라인을 조화시켜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해 냈다. 실내 역시 입체적인 느낌과 세련된 라인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안락한 승차감도 특징이다. 휠베이스를 2,700㎜로 늘려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고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을 구현해 동승자의 편안함을 높였다.
신형 싼타페의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1㎏ㆍm의 2.0 디젤과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ㆍm 의 2.2 디젤이다. 두 엔진 모두 강력한 파워와 높은 연료효율을 겸비했다. 2.0 모델의 연비는 신연비 복합기준 리터당 14.4㎞이고 2.2 모델은 13.8㎞다.
또한 도로 상황 및 운전자 취향에 따라 주행 모드를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7에어백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및 오토홀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등 안전ㆍ편의사양도 돋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대해서 3년 62%, 5년 47% 등 구입 후 5년 동안 최고 수준으로 중고차 값을 보장하는 '중고차 가격 보장프로그램'을 시행,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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