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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업종 실적 호조 비중확대를
입력2003-05-06 00:00:00
수정
2003.05.06 00:00:00
이재용 기자
LG전선ㆍ대한전선 등 전선업종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하나증권은 6일 전선업종에 대해 올 2ㆍ4분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종목별로 LG전선과 대한전선을 `매수`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2ㆍ4분기의 경우 전선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에 해당하는데다 일반 전선의 단가인상과 수요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차세대 네트워크사업 실시를 앞두고 통신 인프라에 대한 설비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장원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선은 현재 수주물량을 감안할 때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0% 정도 증가할 전망이며 대한전선은 스텐레스와 초고압전력선 사업부문의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증권도 LG전선에 대해 올해 안에 LG그룹에서의 계열분리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와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1만5,300원을 제시했다. 심기창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까지 LG전선의 계열분리가 완료된다면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와 관계사 지분매각을 통한 현금흐름 유입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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