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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도약의 2002] 제일화재
입력2002-03-26 00:00:00
수정
2002.03.26 00:00:00
리스크 관리 중견업체 도약올해 보험시장은 시장내 신규참여자의 증가, 일반보험 가격자유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있는 성장을 요구하고 있다.
제일화재는 이런 변화를 예견해 작년 2월말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PWC(Price Waterhouse Coopers)사에 컨설팅을 의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과 조직을 재정비했다.
상품운용에 있어서 제일화재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손해율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손보업체 중에서도 견실한 이익과 내실있는 성장을 이룩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제일화재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02 사업연도에는 시장점유율 5%달성, 30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실현하는 중견보험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제일화재는 우선 리스크관리를 통한 투자수익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해 주식시장이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 따른 주식투자손실을 입지 않기 위해 시장상황에 맞게 주식규모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고 대출심사와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투자영업이익을 더욱 늘리고 부실자산 비율을 낮추는 등 자산건전성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일반보험 가격자유화에 대응한 수익성 제고도 새 사업연도의 핵심경영목표 가운데 하나다.
일반보험시장의 환경변화에 부응해 과거 10여년간의 보상실적을 분석, 우량한 보험물건을 우대할 수 있는 자체 요율을 개발하고, 위험의 세분화를 통해 손해율을 관리해 보험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제조물배상책임법 시행을 앞두고 전개될 PL 등의 특화된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위험의 세분화로 적정한 보험료를 산출, 일반보험 시장점유율 확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조직 정예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 해 손보업계 최초로 FP(Financial Planner)란 특화된 조직을 운영함으로써 이미 효율성을 검증받은 바 있는데 올해도 60명으로 구성된 4개 FP영업소를 전국단위 19개 영업소 300명으로 확대해 다양한 보험상품을 소화할 수 있는 보험상품 전문가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제일화재는 또 방카슈랑스를 통한 차별화된 영업전개를 구상하고 있다. 중소형 손보사로서의 위치를 고려해 제휴 은행의 타켓마케팅에 부합되는 신상품을 개발, 실질적인 상품판매를 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고객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방카슈랑스 전용상품브랜드를 개발하여 업적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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