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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저축은행 계열사 6곳 내달 매각

솔로몬·진흥·경기·영남 등 지분매각 여의치 않을 땐 가교저축은행으로 이전

퇴출 당한 부실 저축은행의 계열사 6곳에 대한 매각이 다음달에 본격 추진된다.

17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다음달 추석 직후 솔로몬ㆍ진흥ㆍ경기ㆍ영남ㆍ경기ㆍ토마토2저축은행 매각 작업을 개시할 방침이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최근 매각ㆍ법률자문사 선정공고를 냈으며 오는 24일까지 접수를 받을 것"이라며 "자문사가 선정되면 시장상황 등을 파악해 추석 이후에 매각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솔로몬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부산ㆍ호남솔로몬 지분 각각 100%, 한국저축은행 의 진흥ㆍ영남저축은행 지분 각각 62%ㆍ93%, 진흥저축은행의 경기저축은행 지분 90%, 토마토저축은행의 토마토2저축은행 지분 90%다.



이들 중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 이상이거나 순자산이 플러스여서 매각가치가 있는 곳은 3곳 정도에 불과하다. 3곳을 제외한 저축은행들은 지분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부실금융기관 지정 후 가교저축은행으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과거 저축은행들과 달리 영업정지 후 곧바로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을 이전, 예금자들에게 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만 10여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어 매각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며 "28일 열리는 저축은행들의 주총 때 BIS비율이나 순자산 등이 파악되면 매각 가능한 곳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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