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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重, 마산만 해저터널 관통
입력2000-03-09 00:00:00
수정
2000.03.09 00:00:00
임석훈 기자
한국중공업은 9일 자사가 시공한 창원시 귀곡동 해안과 마산시 가포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1.4KM의 해저 가스관 터널 공사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경남 통영 안정리에서 공급되는 가스를 마산, 창원지역은 물론 인근 부산과 경남 외곽지역까지 연결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공사에는 국내 최초로 해저터널 굴착방법인 TBM(TUNNEL BORING MACHINE) & 슐러리 쉴드 복합방식을 적용됐는데 이것은 영국 도버해협 유로터널 건설에 사용된 공법이다.
마산만 해저터널 공사는 남부권 LNG 주배관 건설공사중 일부로 수면으로부터 45M 깊이에서 직선거리 1.4KM, 직경 2.3M의 해저터널을 뚫은후 천연 가스관을 연결하는 공사이다.
한중 관계자는 『이 공법을 활용해 국내 최초의 장거리 해저터널 시공 및 최고의 굴진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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