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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남미에 비즈니스 사절단
입력2002-07-03 00:00:00
수정
2002.07.03 00:00:00
■ 정부 포스트월드컵 대책정부는 3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국운융성과 국가발전으로 연결시키고 대표팀의 4강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포스트 월드컵 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 수출ㆍ투자 촉진책 ▲ 보기술(IT) 산업 ▲ 관광 산업 ▲ 스포츠 산업 등의 육성 및 지원 ▲ 지방의 세계화 지원 ▲ 효율적인 경기장 사후 방안 등으로 포스트 월드컵 대책을 세분화해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규모 비즈니스 사절단을 유럽(7월)과 중남미(10월) 지역에 파견하는 것을 비롯, 해외상품전시회(73회), 시장개척단 활동(55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관광 숙박시설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보완해 오는 2005년까지 적용 시한을 연장하는 동시에 2005년까지 6개 프로구단의 창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별로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서울 상암경기장에 400평 규모로 월드컵 기념관을 건립(40억원 소요)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산에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800평 규모로 월드컵 기념관과 기념동산을 조성(71억원 소요)하고 대구에는 동구 효목동 통천사 입구에 2,360평 규모의 히딩크 동산을 조성하는 등 10개 개최도시별로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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