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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럭코리아, '네잎클로버' 담은 캐릭터 상품개발

굿럭코리아(GOOD LUCK KOREA, 대표 김헌근·金憲根·사진)가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담은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굿럭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목걸이를 비롯해 넥타이 핀, 열쇠고리, 시계, 머그컵 등 50종 200여 품목에 이른다. 이들 제품은 천연 상태의 잎클로버를 에폭시 수지에 담아 각종 캐릭터 상품과 결합 시킨 것. 자연상태에서 건조되었기 때문에 모양과 색깔에 똑같은 제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반응이 좋아 현재 가죽제품 생산업체인 S.J. DUKE사 및 라이터, 담배케이스 생산업체인 WIN COPORATION(제품명 RENOMA)사의 제품에 네잎클로버를 부착, 판매하기로 하는 등 기존 잡화제조업체들과의 업무제휴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난관도 적지않다. 네잎클로버가 인기를 끌자 조화나 인쇄한 가짜 네잎클로버가 관광지 기념품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굿럭코리아는 여러 대응방법를 강구중이나 완전근절은 어려운 형편이다. 金사장은 95년께 미국플로리다 주립대 농업연구소가 유전공학을 이용, 네잎클로버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해외토픽을 보고 상품화 가능성을 직감했다. 이때 金사장은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2년여의 협상끝에 97년10월 한국 독점사용계약을 했고 이어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까지 독점 마케팅계약을 체결했다. 처음에는 미국현지농장에서 직접 네잎클로버를 재배했다. 그러나 고비용 및 수송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2년여의 연구끝에 지난해 8월 첫 국내재배에 성공, 지금은 경기도 용인의 950평의 농장에서 수확되고 있다. 씨를 뿌리고 시험관에서 길러 모종한 뒤 화분에서 약 2주정도 자라면 된다. 네잎클로버의 자생확률은 0.1%이하나 이를 7%수준까지 높여 상품화가 가능해졌다. 金사장은 수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일본, 미국, 튀니지에 이어 곧 유럽으로도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국내재배된 네잎클로버 상품이 처음 나온 후 꾸준히 판매가 늘어 올해 1·4분기의 매출액은 5억3,000만원에 이른다. 전자상거래를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도 추진중이다. 金사장은 『굿럭코리아는 네잎클로버 상품을 생산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기업이다』며 『캐릭터 상품만으로도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02)2233-3191 사진설명 : 굿럭코리아가 네잎클로버를 부착하여 판매하는 제품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5/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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