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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2006년 도입 '바젤2' 적용땐 BSI비율 4%P 하락
입력2004-10-17 18:09:07
수정
2004.10.17 18:09:07
오는 2006년말 도입되는 바젤2를 적용할 경우 산업은행의 BIS비율이 현재 17.23%에서 13.23%로 4% 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신 BIS제도가 거래기업의 신용도에 따른 위험가중치의 차등 적용, 리스크 관리능력에 따른 금융기관 차별화 등으로 건전성 기준을 강화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BIS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산은은 신BIS 도입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량거래처 자산비중을 높이는 한편 부실여신의 조기정리 등을 통해 자산구조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산은은 연초에 신BIS 제도을 도입할 경우 BIS비율이 9%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펴 정부로부터 1조원의 증자를 받은 바 있으며 추가증자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당국은 산은을 비롯해 일반 시중은행이 신 BIS제도에 적응하는 기간을 주기 위해 도입시기를 선진국보다 1년 늦춰 오는 2007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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